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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정보

쌓이면 목돈 되는 푼돈 모으기 공식 2

거스름돈 다 어디로 갔지?

자투리 돈만 모으는 적금, 무시하지 마세요!

돈을 계산할 때 반올림해서 생각하거나, 만원 단위 아래로 떨어지는 잔돈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자투리 돈도 모으면 제법 목돈이 된다는 사실! 여러개의 통장이나 현금으로 분산시켜서 가지고 있는 것보다, 그때그때 한곳으로 모으면 자투리 돈을 부풀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티끌은 모아봤자 티끌" 이라는 말을 입데 달고 살았어요. 그거 모은다고 해도 큰 도움 안 된다는 생각이 컸지요. 이런 제가 변하게 된 계기가 바로 자투리 돈을 모은 적금 통장이에요. 어떤 방법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흩어진 잔돈을 한곳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잔돈들을 모으기 위해 제가 쓰는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우선 가지고 있는 통장마다 잔액을 확인합니다. 만약 1만 3천원이 들어있는 통장이라면 만원은 그대로 두고 그 중 3천원만 푼돈 통장으로 입금시켜요. 이를테면 저는 며칠 식비를 아껴 푼돈 통장으로 보냈답니다. 보통 천원 단위 이하의 잔돈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여기기 쉽거든요. 이렇게 소홀하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잔돈들만 따로 모아서 저축한 돈이 어느새 20만원이 넘어갑니다. 이런식으로 하면서 작은 돈을 한군데로 모을 수 있었고 틈틈이 저축하는 습관도 만들어졌어요.

제가 모은 돈의 대부분은 식비나 비정기적인 지출에서 줄일 수 있었던 부분을 모아놓은 거예요. 식비 통장에 남은 돈, 현금으로 쓰고 남은 거스름돈, 통장에서 이자가 들어와 생긴 애매한 562원 같은 돈, 말 그대로 자투리 돈이지요.

이렇게 생기는 자투리 돈을 전용 통장에 1년 동안 모으고 있답니다. 이렇게 하니 제가 얼마의 돈을 아꼈는지도 숫자로 확인할 수 있고요.

시살 고정지출은 매번 비슷하게 나가기 때문에 일부를 아낀다는게 참 어려워요. 하지만 그렇다는 건 비고정지출에서는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 제 입출근 통장에 들어잇는 돈 9만 4,080원은 두 세 달 동안 식비와 제 용돈을 줄여서 모아놓은 돈이에요. 원래 하는 저축과 별개로 새어나갈 틈 없이 꼼꼼히 모은 자투리 돈이지요. 이 금액은 이후에 적금으로 들어갈 예정이고요.

자투리 돈으로 적금 통장 만들기!

이런 자투리 돈은 일반 입출금 통장에 모아도 되겠지만 저는 사용하지 않고 묶어놓기 위해 자유적금으로 모았어요. 다만 소액이기 때문에 1년은 다소 지루한 감이 있어 6개월로 짧게 잡아보았답니다. 저축 금액이 올라가고 만기가 다가올수록 은근히 성취감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몇천원이나 몇백원 정도 남은 지난달 용돈, 매달 남은 자투리 생활비를 그때그때 모았고요. 특히 공과금은 단위가 딱 떨어지지 않잖아요. 미리 책정해놓은 공과금에서 백원, 십원 단위라도 남으면 자투리 적금으로 쏙 넣습니다.

그리고 돈을 전혀 쓰지 않은 '무지출데이' 에는 만원씩 자투리 적금 통장에 넣어줬어요. 이렇게 여기저기에서 조금씩 긁어오다 보니 별것 아닌 듯했던 푼돈이 어느새 그럴듯한 모습을 갖추며 늘어나고 있답니다!

예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모니터를 끈다든가, 냉장고 문을 빨리 닫는다든가 하는 식의 사소한 습관이 과연 얼마나 절약에 도움이 될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있었어요. 하지만 돈을 모으려면 정말 사소하고 작은 것부터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자투리 적금 통장을 보며 배우고 있답니다. 10원짜리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자투리 돈을 끌어 모으는 재미를 느껴보세요!